씽씽욕조와 코끼리 페르난도

8월 12일 부천 복사골문화센터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는 판타지가족뮤지컬 ‘씽씽욕조와 코끼리 페르난도’의 연습현장이 공개됐다.

<구름빵>, <뽀로로>, <또봇>과 같은 대형 캐릭터공연과 <어린이 돈키호테>, <반 고흐와 해바라기 소년> 등의 창작 가족뮤지컬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 온 허승민 연출가의 작품으로 작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가족뮤지컬로는 최초로 창작지원작으로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DIMF어워드 <크리에이터>상을 수상하여 그 행보를 주목받고 있다.

허승민 연출가는 “어린이들에게 우리 손으로 만든 콘텐츠, 대한민국의 현재를 반영한 이야기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작품을 연출한 의도를 밝혔다. 그는 이어 “광활한 우주와 신비로운 행성과 별들을 무대로 옮기는 부분에 특히 신경을 많이 썼다. 어린이들이 공연장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는데 모두가 감탄했다”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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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씽욕조와 코끼리 페르난도‘는 우주에서 온 코끼리 페르난도의 엄마를 되찾기 위해 아이들이 씽씽 욕조를 타고 우주로 향하는 이야기로 여러 가지 별과 행성을 탐험하며 아이들은 우정과 용기를 찾게 된다.

“뒤죽박죽 입장 바뀌는 행성”, “일요일만 있는 행성”, “졸음 행성” 등 각각의 별과 행성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특이한 설정들로 꾸며져 있고 미디어파사드 기법 등을 활용해 판타지 공간을 표현하는 등 실험적인 기법들이 활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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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씽씽욕조와 코끼리 페르난도’가 의미 있는 이유는, 아이들에게는 판타지와 모험을 통해 다가가지만 성인에게는 동화적인 상상력을 제공함으로서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췄지만 상대적으로 작품성과 완성도가 떨어지는 상당수의 가족 뮤지컬과 차별화를 이루어냈다는 부분이다. 다만, 좀 더 스케일 있는 무대와 매끄럽지 못한 표현방법에 있어 다소 아쉬웠지만 젊은 배우들과 스텝들의 열정이 담겨있는 연습현장의 열기를 볼 때 앞으로의 행보가 더 주목된다.

 

뮤지컬 ‘씽씽욕조와 코끼리 페르난도’는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에서 8월 12일부터 22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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